‘제1회 밤샘책읽기 행사’ 열려...자기 주도적인 도서문화 함양과 교양 및 인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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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자대학교(총장 황선혜)는 12일부터 이틀간 교내 중앙도서관에서 무박 2일로 독서마라톤을 하는 ‘제1회 밤샘책읽기 - 숙명, 책으로 물들다’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독서가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혼자 읽기 아쉬움을 느끼는 학생들에게 무박 2일 동안 즐겁게 독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다양한 학습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12일 오후 7시부터 권성우 한국어문학부 교수의 ‘행복한 책읽기, 독서의 매혹’ 강의로 시작된 행사는 개회 오리엔테이션과 밤샘독서, 그리고 다음날 오전 6시 폐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황선혜 총장은 “요즘 학생들이 취업준비와 스펙쌓기에 노심초사하는데 책읽기야 말로 본인의 가치와 역량을 높이는 활동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참가자들을 독려했다.
학생들은 오후 9시 30분부터 도서관에서 사전에 국내 주요대학 및 기관 선정 권장도서와 뉴스위크 선정 세계 명저를 참고해 준비한 100권의 추천도서 가운데 한권을 들고 각자 편한 자리에 앉아 독서 삼매경에 빠졌다.
새벽에는 퀴즈를 맞혀 책속에 숨겨진 보물을 찾거나 오디오북을 감상하는 이벤트가 열렸으며 독서를 마친 뒤 온라인 서평을 작성하고 행사참여 소감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독서 그래피티도 진행됐다.
이원지 기자 wonji@dh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