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 도서관|세계여성문학관

2/10~2/14 상영영화는 <해피해피 브레드>

상영시간: 평일 오후 2시

- 영 화 평: 의사소통센터 황영미 교수

해피해피 브레드 (2011/ 전체 관람가/ 114분)

일본열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히는 곳이 홋카이도라고한다. 도야코 호수가 있는 츠키우라 풍광은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평온해지는 힐링을 체험하게 된다. 이 아름다운 곳의 사계절을 담은 영화가 <해피해피 브레드>다. 아름다운 장소에서 사람을 사랑하는 부부가 맛있는 빵을 만들어 제공하는 예쁜 카페가 있다면 매일 들르고 싶지 않을까.

이 영화는 아름다운 도야코 호숫가에 도시 생활을 접은 젊은 부부인 리에(하라다 토모요)와 미즈시마(오이즈미 요)가 연 ‘카페 마니’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화면에서 아침마다 미즈시마가 갓구운 빵의 고소한 향기가 뿜어져 나오는 듯하는 ‘카페마니’는 마을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한다.

봄, 여름, 가을에는 즐거운 사람들로 가득한 이곳에 겨울이 되어 노부부가 찾아온다. 다정해 보이는 노부부의 얼굴에는 그늘이 가득하다. 노부부와 리에 미즈시마 부부와의 따뜻한 관계 속에 힐링이 무엇인가 함께 느끼게 된다.

▶ 다음 주 영화 : 개성 있는 캐릭터와 잭 니콜슨의 명연기를 볼 수 있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의사소통센터 황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