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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안 소설

작성자
도서관 [**brary@sookmyung.ac.kr]
작성일
2014-10-19
조회
360

러시안 소설(2012/ 15세 관람가/ 140분)

<러시안 소설>은 소설의 형식으로 소설 창작과정에 대해 말하는 영화다. 자막으로 소설 내용이 화면 안에서 전해지며 소설을 한 장 한 장 읽는 느낌을 준다.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일 경우 소설을 인용하는 방식은 많았지만, 직접 자막으로 표현한 방식을 취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게다가 내레이션을 통해 자막을 처리하고 있다. 이 영화는 소설가가 되고 싶은 젊은이들의 고민과 성장, 좌절을 그린다. 그들의 시간이 교차하며 그들이 쓴 소설도 다양하게 드러나 있는 까닭에 시간적으로나 시점 면에서 상당히 복잡하게 구성돼 있다.
 
영화는 소설가 지망생 신효(강신효)의 젊은 시절을 조명한 전반부와 그가 식물인간이 되었다가 27년 만에 깨어나 갑자기 유명세를 얻게 되는 후반부의 이야기로 진행된다. 전반부에서 신효는 친구 성환을 따라 문학 지망생들의 모임 공간인 ‘우연제’에서 함께 생활한다. 신효는 4편의 소설을 쓰게 되는데, 사랑하는 재혜 외에는 아무도 그의 글쓰기 능력을 인정받지 못했다. 이후 전반부의 젊은 신효가 물약을 먹고 쓰러지는 장면 후 “그리고 27년 후에 신효는 다시 깨어났다.”는 내레이션이 있고 난 다음 유명해진 27년 후의 신효의 갈등이 주요 사건이 된다.
 
여러 인물의 상황과 그들이 쓴 소설이 교차하는 이 영화는 상당히 조밀하게 짜여 있기 때문에 일반 관객들이 한 번만 볼 때, 이야기구성조차 파악하기 힘들게 구성돼 있다. 삶과 예술의 자기 반영성을 드러낸 신연식 감독의 <러시안 소설>은 영화를 소설화하려는 신연식 감독의 실험정신이 담겨 있다.
 
▶ DVD 찾아보기: 러시안 소설 [비디오녹화자료] = The Russian novel

▶ 다음 주 영화 : 위태로운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한 관상가의 이야기를 통해 역사의 틈바구니에 낀 개인사를 그린 <관상> (의사소통센터 황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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