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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이후 (2월 20일 - 2월 23일)

작성자
최은주 [**ohi@sookmyung.ac.kr]
작성일
2013-02-13
조회
178

<그날 이후> (1983)

상상만으로도 끔찍한 핵전쟁의 과정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그날 이후>는 미소냉전이 극단으로 치닫던 8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다소 이질적인 세 공간이 교차편집되면서 진행됩니다. 소련군의 동유럽 진격에 대응하는 나토의 움직임이나 미국의 핵탄두 보유상황에 대한 소련대사의 비난 등의 국제정세를 보도하는 TV뉴스, 미사일 발사 훈련을 하고 있는 미공군 지역, 캔사스 주와 미주리 주의 병원, 농장, 학교 같은 일상적 공간에서 사건이 벌어집니다. TV뉴스와 군 상황은 점차 긴장의 공간으로 변화하지만, 근처에 핵기지가 있다는 것을 의식하지 못한 대부분의 시민들은 평화롭고 행복한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나 국제정세가 비상사태로 돌입했다는 뉴스가 보도되자마자 슈퍼마켓에는 생필품을 사려는 사람들이 무더기로 몰려 아우성치는 등 시민들의 일상공간은 아수라장으로 돌변합니다. 근처 미사일 기지에서는 소련을 향해 핵탄두를 여러 차례 발사하고 소련도 미국의 핵기지를 폭격합니다. 강렬한 빛이 사방에 퍼지고 버섯구름이 하늘로 올라가는 핵폭격은 일시에 주변을 불바다로 만들어 파괴시킵니다. 도시는 형체도 없이 부서지고, 핵폭풍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치게 됩니다. 핵폭격은 사람들을 모두 절망의 구렁텅이로 빠뜨렸고, 재건을 꿈꾸기 힘들 정도로 삶은 피폐하게 됩니다.
국가의 잘못된 판단에 의해 소중한 자연과 국민들의 삶이 여지없이 무너지는 핵전쟁의 위험한 실상을 <그날 이후>에서는 우리에게 경고합니다.

▶ DVD 찾아보기: The)day after [비디오녹화자료] =Der tag danch = 그날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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