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 도서관|세계여성문학관

링크메뉴

  • 로그인
  • 홈
  • sitemap
  • 숙명여자대학교 도서관

전체메뉴펼침

  • 세계여성문학관

사용자이미지

잠수종과 나비 (12/09~13)

작성자
최은주 [**ohi@sookmyung.ac.kr]
작성일
2013-02-13
조회
232

<잠수종과 나비>(2007)

프랑스판 <엘르>편집장이었던 장 도미니크가 갑자기 뇌졸중으로 전신마비가 된 채 오로지 왼쪽 눈꺼풀만 움직이게 되었을 때, 이런 극한 적인 상황에서도 대필을 통해 책을 쓴 것을 소재로 한 <잠수종과 나비>(2007)는 게으름을 핑계로 일을 미루는 우리에게 경종을 울리는 작품입니다. 동명의 책 <잠수종과 나비>는 인간승리의 한 표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영화는 메시지를 설교하듯 강조하지 않는다는 점에 탁월함이 있습니다. 이러한 극한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유머러스한 대사를 내뱉는 장 도미니크의 캐릭터부터가 코믹합니다. 분명 웃기는 상황이지만 전신마비라는 극한 상황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웃음 대신 눈물이 나옵니다. 웃음과 눈물을 한 상황에서 줄 수 있는 영화는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는  2007 골든 글로브 최우수 감독상과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뿐만 아니라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함으로써 전세계 평단과 영화 팬들의 기대와 찬사를 받게 됩니다.  잠수종과 같은 육체적 어려움을 딛고 나비같은 영혼을 지녔던 한 매력적인 남성의 자서전은 여성 감독인 줄리앙 이사벨에 의해 영화화되었습니다. 줄리앙 이사벨은 최대한 리얼리티를 살리면서도 환상적인 면을 놓치지 않는 영리한 감독입니다. <잠수종과 나비>는 우리에게 극복되지 못한 장애는 없다는 것을 감동적으로 전해주고 있습니다.  

▶ DVD 찾아보기: 잠수종과 나비 [비디오녹화자료]
▶ 원작 찾아보기: 잠수종과 나비

 



  이전글
활 (12/01~12/06)
  다음글
라비앙로즈 (12/15~12/19)
140-742 서울시 용산구 청파로 47길 100(청파동2가) 숙명여자대학교 도서관 세계여성문학관 문의전화: 02-710-9710 팩스번호: 02-710-9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