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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어 윌 비 블러드(4/6~4/11)

작성자
최은주 [**ohi@sookmyung.ac.kr]
작성일
2013-02-13
조회
168

<데어 윌 비 블러드>(2008)
 
‘성공이란 실패보다 더 뼈아픈 희생과 대가를 요구한다’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강렬한 캐릭터 속에 녹여낸 <데어 윌 비 블러드>(2008)는 업톤 싱클레어의 소설 <석유(Oil)>(1927)를 기반으로 <매그놀리아>를 감독했던 폴 토마스 앤더슨이 연출과 각색을 담당해 만든 걸작입니다.
 
영화란 모름지기 캐릭터가 잘 살아야 작품성을 지닐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대니얼 데이 루이스라는 우리 시대의 걸출한 배우를 주인공으로 하여 석유재벌 플레인뷰의 파란만장하고 부조리한 삶을 그려낸 드라마입니다.
 
플레인뷰의 일대기는 부인도 없이 홀로 아들을 키우면서 사막 한 가운데서 혼자서 금을 캐는 광부의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무일푼 광부에서 석유 재벌이 되기까지 플레인뷰가 선택한 삶의 방식은 바로 ‘아무도 믿지 않는다’입니다. 외롭고 험난한 길을 혼자서 헤쳐나가는 플레인뷰의 돈에 대한 강렬한 의지를 통해 이 영화는 미국의 석유광 시대를 리얼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미국의 자본주의적 속성과 기독교주의 병폐를 은유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면서 플레인뷰는 점점 완악해집니다. 그리고 막이 내리듯 처절한 그의 삶이 끝나는 모습 속에서 삶의 페이소스가 강하게 느껴지는 영화입니다.

▶ DVD 찾아보기: 데어 윌 비 블러드 [비디오녹화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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