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 도서관|세계여성문학관

<시티 오브 조이>(1992)

<시티 오브 조이>(1992)는 <킬링 필드>(1986)로 런던 비평가협회 감독상을 수상하고, <미션>으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롤랑 조페가 감독한 영화입니다. 롤랑 조페는 강한 사회적 문제의식과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한 영화를 만들어 왔습니다. <시티 오브 조이>는 도미니크 라피에르(Dominique LaPierre)의 원작을 영화화하였는데, 패트릭 스웨이즈라는 연기파 배우가 주연을 맡아 영화의 진정성을 더해 주고 있습니다.
 
 인도의 캘커타에서 빈민들을 위해 애쓰는 미국인 의사인 맥스(패트릭 스웨이즈)를 통해 가장 가난한 곳에서 봉사하는 진정한 의사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진정으로 봉사하는 마음이 있다고 해서 그에게 장애물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캘커타의 부정하고 부당한 현실이 그에게도 예외 없이 들이닥칩니다. 주변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거리의 대부의 아들인 아쇼카는 그에게도 폭력을 행사하며 돈까지 빼앗습니다. 쓰러져 정신을 잃었던 그는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가장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사는 '아난드 니가르'(기쁨의 도시)에서 깨어나게 되고 이후 그곳에 있는 진료소에서 환자를 보게 됩니다. 사람들이 진료소를 희망으로 생각하며 아쇼카에 대항하려하자 아쇼카 일당은 모든 반란의 근원인 맥스를 공격합니다. 그러나 맥스에게 진료소는 그의 전부입니다.
 
이 영화는 인도의 가난한 현실과 그 속에서 봉사를 하는 의사의 갈등을 통해 휴머니즘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합니다

▶ DVD 찾아보기: 시티 오브 조이 [비디오 녹화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