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 도서관|세계여성문학관
<메종드 히미코>(2005)
이눗도 잇신 감독은 2004년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로 장애우에 대한 우리의 관심에 대한 선입견을 불식시키고 따스하고 순수한 사랑을 그려냈습니다. 이후 감독은 2005년 매력적인 배우 오다기리 조가 등장시켜 우리의 코를 시큰하게 만들며 가슴 한 편을 따스하게 덥혀주는 영화를 만들어냈습니다. 소설이나 영화에서의 궁극적인 테마인 가족이해라는 테마와 사회적인 소수자에 대한 이해를 함께 접목시킨 <메종 드 히미코>는 조용하게 개봉했지만 한국 여성 관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누린 영호가 되었습니다. 유전자 자체가 다르게 느껴질 정도로 서로를 사랑할 수 없고,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이 영화가 진행되면서 사랑하게 되고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녹여낸 이 영화의 힘은 조용하면서도 무척 큽니다. 게이들의 실버타운이라는 독특한 공간을 통해 삶과 늙음, 죽음 등을 깊이 있는 시선으로 접근하는 <메종 드 히미코>는 모든 인간은 외로운 존재이기 대문에 더욱더 사랑이 필요하다는 것을 가슴으로 느끼게 해 주는 영화입니다.
▶ DVD 찾아보기: メゾン. ド.ヒミコ [비디오녹화자료] = 메종 드 히미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