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 도서관|세계여성문학관

링크메뉴

  • 로그인
  • 홈
  • sitemap
  • 숙명여자대학교 도서관

전체메뉴펼침

  • 세계여성문학관

사용자이미지

가족의 탄생(1/14~1/18)

작성자
최은주 [**ohi@sookmyung.ac.kr]
작성일
2013-02-13
조회
174

<가족의 탄생>(2006)
가족해체 시대에 '가족'이란 과연 무엇일까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하게 만드는 <가족의 탄생>(2006)은 그해 대종상과 영평상에서 작품상을 쉽쓸었습니다. 통념을 뒤집는 가족 구성이라고 얼핏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사실 우리네 삶 속에는 <가족의 탄생>과 같은 일면이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지하철 역의 계단이나 승강장에 스쳐지나가는 사람들 속에 배우들이 자연스레 끼어 있는 장면으로 엔딩을 처리한 감독의 의도는 충분히 관객에게 전달되고도 남습니다. <가족의 탄생>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상대에게 상처를 주거나 상대의 기가 막히게 하는 구석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가족이기에, 사랑하기에 결국은 이해를 하게 됩니다. 지극히 서민들의 일상과 생활 공간을 십분 살린 공간과 디테일들이 너무도 일상적으로 가슴에 다가오게 만듭니다. 끈끈한 가족 이야기를 가장 사랑이 부족해 보이는 사람들을 통해 보여주는 감독의 솜씨가 탁월합니다. 겉보기엔 파격적인 가족구성이 되어버렸지만, 그 안에는 피를 나눈 형제보다도 더 끈끈한 정이 흐릅니다. <가족의 탄생>에는 사랑하고 미워하다 다시 사랑하고 헤어지고 하면서 살아가는 우리들의 감정이 스며 있어, 가슴 속으로부터 훈훈한 감동이 밀려옵니다.  한국영화 중 작품성으로 손꼽으라면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수 있는 정도로 작품성이 높은 영화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가족의 탄생>은 세련미와 감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영화입니다.

▶ DVD 찾아보기: (스캔들 넘치는)가족의 탄생 [비디오녹화자료]



140-742 서울시 용산구 청파로 47길 100(청파동2가) 숙명여자대학교 도서관 세계여성문학관 문의전화: 02-710-9710 팩스번호: 02-710-9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