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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벽대전 (2/9~2/14)

작성자
최은주 [**ohi@sookmyung.ac.kr]
작성일
2013-02-13
조회
165

<적벽대전>(2008)

홍콩 액션 영화 <영웅본색>으로 유명한 오우삼(존 우, 吳宇森)감독이 동양의 블록버스터로 할리우드에 도전장을 낸 <적벽대전>1,2(2008)는 제작비가 무려 800억 원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비교적 제작비가 많이 든 <괴물>이 110억 원이 들었고, 북경 올림픽 개폐막식을 주관했던 장예모 감독의 화려한 영화 <황후화>가 300억 원이 들었으니, 동양의 영화로서는 최고 제작비에 해당하는 영화입니다. <삼국지>는 캐릭터나 박진감, 역사적 상징성으로 동양 사람들이 모두 좋아하는 고전입니다. 이야기에서 이미 흥미를 끌고 있는 데다, 매력적인 중국 배우들이 총 집합하여 만들어 작품성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는 셈입니다. 1편은 부제가 ‘거대한 전쟁의 시작’이며, 현재 개봉 중인 2편은 ‘최후의 결전’입니다. 1편이 깊이감 있는 성찰적 영화라면, 2편은 ''적벽대전''의 박진감과 위용을 보여주는 블록버스터입니다.
위, 촉, 오 3국이 대립하던 서기 208년에 중국의 천하통일을 위해 중국대륙을 피로 물들여가던 ‘위’의 조조(장풍의)는 뛰어난 통치력과 막강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대륙의 반 이상을 차지하게 됩니다. 조조에게 쫓겨 퇴각에 퇴각을 거듭하던 ‘촉’의 유비군은 손권(장첸)이 통치하는 ‘오’나라 인근 강남지역으로 피난을 떠납니다. 하지만 조조에게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로 뭉친 유비군은 남은 병력으로 필사의 항쟁을 다짐합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오’와의 연합세력을 결성해야만 하는데, 전쟁을 기피하는 손권과의 결탁 또한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이에, 유비군의 책사인 제갈량(금성무)은 손권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오’나라 제일의 명장 주유(양조위)를 혼자 먼저 찾아갑니다. 무기도 격한 언쟁도 없지만 제갈량과 주유의 팽팽한 심리대결은 긴장감을 더하고, 주유는 기예(技藝) 대결을 통해 제갈량과의 연합을 결심하여 자신의 주군 손권을 설득합니다. 10만 연합군은 양쯔강 지역의 험준한 ‘적벽’에서 조조의 100만 대군을 맞을 준비를 합니다. 10만 VS 100만의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연합군을 이끄는 주유와 제갈량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 호언장담하며 놀라운 지략과 병법들로 서서히 조조의 100만 대군을 압도하기 시작합니다.
이 영화가 놀라운 것은 핵심인물인 주유(양조위)가 영화 중반에 되어서야 등장하는 것입니다. 물론 2편에서 주유가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긴 하지만 이는 2편보다 1편의 깊이가 더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 DVD 찾아보기:  적벽대전 [비디오녹화자료] : 거대한 전쟁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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