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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머니의 모든 것 (7/13~7/17)

작성자
최은주 [**ohi@sookmyung.ac.kr]
작성일
2013-02-13
조회
191

<내 어머니의 모든 것>(1999)

<내 어머니의 모든 것>(1999)은 스페인의 악동 감독인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독특한 색체가 잘 드러나는 영화입니다. 알모도바르 감독은 성소수자나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애정어린 시선을 가졌으며, 권력을 가진 자들에 대한 비판적 시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알모도바르 감독은 성욕망의 기이함에 대해 영화를 통해 다양하게 구현해 왔습니다. <내 어머니의 모든 것>으로 그는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뿐 아니라 칸 영화제 감독상 등 많은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내 어머니의 모든 것>은 진정한 모성애란 자신의 아들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이해하기 어렵고 용서하기 어려운 점들에 대한 포용을 말하는 것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아들과 단 둘이 사는 싱글맘 간호사인 마뉴엘라(세실리아 로스)는 아들의 17번째 생일에 아들과 함께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을 보게 됩니다. 어머니 마뉴엘라는 처음으로 젊었던 시절 아버지와 이 연극을 공연하면서 사랑에 빠지게 되었음을 아들에게 고백합니다.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 들은 아들 에스테반은 아버지를 보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연극이 끝난 후 여주인공에게 사인을 받으러 갔던 아들이 차에 치어 죽게 됩니다. 애통해 하던 마뉴엘라는 죽은 아들의 소원이었던 아버지를 찾아 나섭니다. 마뉴엘라가 남편과 헤어진 이유는 다름 아닌 남편이 여장남자 롤라로 바뀌었기 때문인데, 남편을 찾게 되자 전 남편이 여장남자일 뿐 아니라 로사(페넬로페 크루즈>를 임신시키고 에이즈에 걸리게 한 장본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오갈 데 없는 로사를 친언니처럼 간호하며, 로사가 낳은 아들을 친아들의 이름인 에스테반이라고 이름짓고 사랑합니다. 알모도바르가 제시하는 화해와 용서의 지평은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내 어머니의 모든 것>의 여주인공 마뉴엘라는 모든 것을 흡수하는 대지처럼 용서할 수 없는 것을 포용합니다.

▶ DVD 찾아보기: All about my mother [비디오녹화자료] = 내 어머니의 모든 것 / / Collector's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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