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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수수밭(7/27~7/31)

작성자
최은주 [**ohi@sookmyung.ac.kr]
작성일
2013-02-13
조회
292

<붉은 수수밭(紅高梁 Red Sorghum, 1988)>

<붉은 수수밭(紅高梁 Red Sorghum, 1988)>은 북경올림픽 개폐막식의 장관을 연출했던 장이모(張藝謨) 감독의 데뷔작으로, 베를린영화제에서 금곰상을 받은 영화입니다. <붉은 수수밭>은 일본의 중국대륙 침공을 배경으로 중국인들의 저항의식을 그려낸 영화입니다.
 
농부의 딸인 추알(공리鞏俐)은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양조장 주인인 문둥이 노인에게 시집가게 되었는데, 결혼한 지 닷새 만에 노인이 누군가에게 살해되자 양조장의 새 주인이 됩니다. 추알은 시집올 때 가마꾼이었던 유이찬오(지앙 웬姜文)와 결혼하여 양조장을 운영하며 살아갑니다. 평화롭던 마을에 쳐들어온 일본군이 주민들을 괴롭히고, 함께 일했던 라오한을 공개 사형하자, 추알과 유이찬호는 복수를 결의하고 실천하는데 자발적인 연대로 일본군에 저항하는 모습에서 중국인들의 분노가 잘 드러납니다. 술을 담가 생활하던 그들의 무기 역시 항아리에 담겨진 술입니다.
 
이 영화에서의 고량주를 담그는 중국의 전통의식 장면이 인상적인데, 순박하게 살아가는 중국인들의 삶의 구체적인 모습은 순박한 이들을 이토록 분노하게 만든 일본인의 만행을 강조합니다. 중일전쟁의 패배로 일본에게 침탈당했던 중국의 역사는 중국인들에게는 뼈에 사무치는 시대적 아픔입니다. 중국의 영화 중에는 이 시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가 많습니다. 그 중 <붉은 수수밭>은 그 시대의 농민들의 삶을 사실적이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린 걸작으로 우리 곁에 남아 있습니다.

▶ DVD 찾아보기: 붉은 수수밭 [비디오 녹화자료] = 紅高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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