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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싱 (10/5~10/10)

작성자
최은주 [**ohi@sookmyung.ac.kr]
작성일
2013-02-13
조회
176

<크로싱>(2008)

최근 무게감 있는 주제의식을 가진 진정성 있는 한국 영화는 많이 제작되지 않습니다. <크로싱>(2008)은 진정성 측면에서 한국영화사에서 큰 의미를 가지는 영화입니다. <크로싱>은 가난하고 헐벗은 북한 사람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할 정도로 리얼합니다. 한국사회에 탈북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우리의 관심은 여전히 부족합니다. <크로싱>은 남한에 사는 우리들이 통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북한 주민에 대해 어떤 도움을 주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게 만듭니다.
 
영화는 2007년, 함경도 탄광마을의 세 가족의 삶을 통해 그들이 어떤 아픔을 겪는지를 느끼게 해 줍니다. 초반에는 아버지 용수(차인표)와 열 한 살 아들 준이(신명철)의 가난하지만 행복한 삶이 진행됩니다. 그러나 아내가 폐결핵이 걸리게 되자 용수는 약을 구하러 중국에 가게 되고 그들 가족의 삶은 피폐하게 됩니다. 설상가상으로 중국에서 벌목장 인부로 일하던 용수는 경찰에 쫓기게 되면서 그동안 모아두었던 돈도 잃게 됩니다. 북한으로 되돌아가지 못하는 신세가 된 용수는 우여곡절 끝에 남한으로 오게 됩니다.
 
한편 북한에서 병으로 고생하던 아내조차 사망하게 되자 아들 준이는 아버지를 찾아 중국으로 넘어오게 됩니다. 그들 부자의 만남의 과정에서 불러일으키는 안타까움은 보는 관객으로 하여금 무엇이 그들을 못 만나게 하는 것인지에 대한 아픔을 함께 하게 합니다. <크로싱>은 현재 북한 문제에 대해 우리에게 문제의식을 던져주는 뜻깊은 영화입니다.
 
▶ DVD 찾아보기: 크로싱 [비디오 녹화자료] : 잔인한 엇갈림

다음 주 영화는 <예스맨>입니다. (의사소통센터 황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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