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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작성자
도서관 [**brary@sookmyung.ac.kr]
작성일
2013-04-08
조회
647

노인과 바다(1958/12세관람가/ 86분)

  어네스트 헤밍웨이의 1952년 중편소설 <노인과 바다>는 미국에서 퓰리처상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노벨문학상까지 거머쥔 작품이다. 원작은 삶과의 사투를 벌여야만 하는 우리 삶의 실존적 모습을 대어를 낚는 노인의 모습을 통해 은유하고 있다. 원작은 헤밍웨이 문체만의 독특한 능청스러움과 정교하면서도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남성적 에너지를 영화에 담아왔던 존 스터지스 감독은 <황야의 7인>(1960), <대탈주>(1963) 등으로 대중성을 획득했던 감독이다. 영화 <노인과 바다>는 멕시코 만류에서 조각배를 타고 고기잡이 하는 노인 센디아고(스펜서 트레이시)가 소년에게 고기잡는 법을 가르쳐주며 소년과 함께 즐겁게 교류하는 데서 시작한다. 소년도 센디아고를 좋아하지만 소년의 부모는 다른 배에 타도록 한다. 그러나 소년은 외로운 노인을 자주 돌보며 따른다.
 혼자서 고기잡이를 갔던 노인이 믿을 수 없을 만큼 큰 녹새치를 힘겹게 잡게 되는 과정과 겨우 잡은 녹새치를 상어가 모두 뜯어먹고 뼈와 꼬리만 남은 녹새치를 배와 함께 끌고 오는 과정이 이 영화의 백미다. 마치 우리가 눈앞에 놓인 목표를 향해 전심전력을 다해 다가가지만, 막상 목표를 성취했을 때, 그 이상의 허무가 함께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바로 삶의 아이러니를 리얼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영화는 원작소설을 그대로 따라가며 큰 각색의 변화는 없다. 그러나 원작이 지닌 감동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게 해 준다는 점이 영화의 큰 의미가 될 것이다.

▶ DVD 찾아보기:노인과 바다 [비디오 녹화자료]
▶ 원작 찾아보기: 노인과 바다


 ▶ 다음 주 영화 : 박범신 원작, 정지우 감독이 연출한 <은교> (의사소통센터 황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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